Feat. 강성근 대표님의 8년의 회고록

스타트업 세계에는 ‘7년의 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해당 시점에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시장경쟁에 나서지만 수익을 내기까지는 여전히 먼 길이 남아 후속투자 없이는 기업이 고사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흔히 창업 3~7년차를 ‘죽음의 계곡’이라 부르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죽음의 계곡’을 성공적으로 건너며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이한 ‘차봇’입니다.

2016년 “운전자가 어제보다 더 나은 모빌리티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미션으로 출발한 차봇은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빠르게 성장해 왔습니다.

초창기 사업 모델인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비교서비스 <본다이렉트>론칭을 시작으로 운전자를 위한 통합 차량 솔루션 앱 ‘차봇’, 신차 딜러들의 영업관리 파트너 ‘차봇프라임’, 중고차 딜러들의 필수 앱 ‘차팀장’ 등을 운영하며 B2B2C의 통합 플랫폼 사업과 자회사인 차봇모터스를 중심으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공식 임포터사로서 자동차 직접 판매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시장 변화와 냉혹해진 투자 환경 등 지난 8년 여간 여러 도전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차봇은 이 수많은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으며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차봇이 8년여간의 기나긴 여정에서 흔들림 없이 중심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선봉자의 역할도 중요했습니다. 1명의 크루(차봇에서 동료를 칭하는 호칭)로 시작해 지금의 160여명의 크루들이 있기까지, 함께 웃고, 울고, 이겨내며 차봇을 이끌어 온 수장이 있었기에 여러 풍파를 이기고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인 강성근 대표님을 만나 그간 대표님의 마음 속에 기록되어온 일기장을 엿보아 보았습니다. 강성근 대표님에게 들어보는 차봇의 비하인드 성장 스토리를 지금 공개합니다.

Q. 먼저, 차봇 출범 후, 8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어떠신가요?

8년이라는 시간을 돌이켜보면 차봇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처음 단일 사업으로 시작해 지금은 차봇모빌리티, 차봇인슈어런스, 차봇모터스 세 개 사업 부문을 가진 회사로 내실을 다진 기업으로 성장했어요. 크루들도 한 명에서 160명으로 늘었고요.

특히 지금 이 순간 함께하고 있는 크루들이 제게는 가장 소중해요. 물론 그동안 거쳐 간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지만, 현재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이들이 있기에 차봇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또, 시간이 갈수록 저 역시 많이 성장하고 있다고 느껴요. 회사도 커지고 책임도 커지는 만큼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그만큼 스스로의 발전 속도도 커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최근 외부에서 만나는 분들의 반응을 보면서 차봇이 많이 성장했다는 걸 실감하곤 합니다. 이제는 그분들의 기대에 걸맞은 회사가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더 커지고요. 8주년을 맞아 앞으로는 대내외적으로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의 비전을 함께 나누며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Q. 8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 오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경영 철학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이 철학이 어떻게 회사의 성장에 기여했다고 생각하시나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 철학은 ‘사람 중심’과 ‘지속 가능한 성장’입니다. 우선 사람 중심이라는 건, 단순히 임직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뜻은 아니에요. 거기서 더 나아가 차봇의 크루들이 진정한 동료 의식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뜻이라 할 수 있고요.

저는 각 개인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고 믿어요. 그래서 항상 내부 조직원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새로운 사업 부문을 시작할 때 외부 영입보다는 내부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먼저 줬죠. 이렇게 회사와 함께 차봇 크루들이 성장하면서 차봇만의 문화와 노하우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많은 시간을 들여 크루들과 1:1로 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들의 고민이나 앞으로의 목표를 듣고, 어떻게 하면 회사에서 더 성장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죠. 물론 회사가 커지면서 모든 크루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기는 어려워졌지만, 적어도 리더급 분들과는 꾸준히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또, 지속 가능한 성장은 말 그대로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를 운영한다는 뜻이에요. 스타트업이다 보니 빠른 성장에 대한 압박도 있었지만, 항상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했어요. 그래서 초기부터 수익 모델 구축에 집중했고, 이것이 지금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해요.

Q.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 회사의 비전과 사명을 조직원들과 공유해 컨센서스를 이루는 것은 참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 오셨나요?

차봇의 비전은 ‘자동차 구매와 관리의 모든 과정을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차봇은 단순히 자동차를 사고파는 플랫폼을 넘어서, 고객이 차를 선택하고, 구매하고, 보험에 가입하고, 관리하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해요.

이러한 차봇의 비전을 크루들과 공유하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조직원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진정한 시너지가 생기니까요. 그래서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고 있고, 그중 대표적으로는 우선 리더들과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회사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때 항상 우리의 비전을 거듭 강조하죠. 또, 현재는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작년까지는 신입 크루 온보딩 과정에서도 회사의 비전과 사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별도의 오리엔테이션 시간도 가졌고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일상에서의 실천’이라고 봅니다. 리더들이 먼저 이 비전을 실천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항상 이 비전을 기준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물론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계속해서 소통하고 개선해 나가면서 모든 크루가 차봇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사업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나 실패가 있었을 텐데요,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와 이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사실 스타트업은 운명적으로 항상 도전과 마주할 수밖에 없어요. 그렇지만 늘 중요한 건 성장의 규모나 방향이 아니라 ‘비전’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왜 이것을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꿈꾸는지 잊지 않아야 하거든요. 처음 생각했던 그 의미를 굳건하게 이끌고 나가는 게 참 쉽지 않지만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차봇은 투자자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연말에 있었던 투자자 간담회가 많이 생각나는데요. 당시 투자자들의 조언 덕분에 차봇의 성장 방향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차봇이 탄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죠. 그때의 그런 고민 덕분에 차봇이 지금의 서비스로 더 발전하는데 큰 도움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Q. 8년 동안 회사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도전 과제는 무엇이었나요?

모든 순간이 도전이라 할 수 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첫 크루를 채용했을 때 에요. 사업 초기 디자이너를 첫 직원으로 채용했어요. 시각적인 요소가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고, 우리 플랫폼을 홍보하는 데 있어서 좋은 디자인이 큰 차별점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첫 동료를 뽑고 보니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에 대해 너무 무지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근로 계약부터 시작해서 업무 지시, 성장 지원 등 모든 것이 처음이었고, 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 많았죠.

현재는 계속해서 구성원을 관리하는 노하우나 경험이 쌓이면서 조직과 인사 관리에 대해 좀 더 유연해졌지만, 당시를 돌이켜보면 아쉬웠던 점이 떠오릅니다. 뭐든 첫 단추를 꿰는 일이 참 쉽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요.

Q. 차봇은 올해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는데요. 어려운 투자 환경 속 순탄치 않은 여정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더 냉혹해진 투자 시장 환경에 정말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환난의 시간이라 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오히려 인내와 연단의 과정을 거쳐 한 층 더 성숙한 차봇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와 우리 동료들이 이루어 나가고 있는 사업의 비전에 대해 보다 확신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고요.

가장 큰 도전은 차봇의 비즈니스 모델을 더 뾰족하게 명확화 시키는 것이었어요. IR 과정에서 많은 투자사들은 차봇에 대해 단순한 플랫폼 기업으로만 바라보는 경향이 있었죠. 과거와는 달리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를 꺼리는 시장 분위기에 ‘플랫폼’이라는 명칭만으로도 차봇의 비즈니스 모델이 자칫 평가 절하될 수 있는 위기의 순간들이 종종 찾아왔어요.

특히, 차봇은 단순히 하나의 서비스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차량 구매부터 관리, 폐차에 이르는 운전자 생애주기에 따른 통합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기에, ‘복잡해 보인다’. ‘뭘 하는 회사인지 모르겠다’라는 투자사들의 피드백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차봇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자들의 관점에서 우리 회사를 바라보는 법을 배웠고, 덕분에 차봇의 비전과 전략을 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차봇의 비전에 공감하고 사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준 투자자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들과 함께 더 큰 꿈을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투자자는 차봇과 함께 성장해 나갈 파트너이기에, 앞으로도 투자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그들의 통찰력과 경험을 차봇의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해요. 차봇의 성장이 곧 투자자들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Q.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낸 주요 전략적 선택이나 혁신적 결정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시나요? 가장 큰 전환점이 된 사건이나 결정적인 순간이 있다면?

차봇이 성장하면서 아주 획기적인 터닝 포인트가 따로 있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보다는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성장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했던 선택을 꼽자면 사업 초반에 O2O서비스 중 다이렉트 보험 중개 부문에 집중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비교 서비스는 차봇이 세운 단계적 성장 플랜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선택한 배경에는 수익화 전략이 주요했어요. 현실적으로 많은 스타트업이 수익을 내지 못하지만 결국 기업이란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게 기업의 본질이니까요.

당시 여러 O2O 서비스 중에서도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비교 서비스를 가장 먼저 중점적으로 육성하기로 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차봇의 기존 서비스 제공 환경을 고려했을 때 타사와 차별화되는 보험 비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또 일반적인 B2C 플랫폼보다 수익 모델을 더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죠. 또, 자동차 구매 시 보험 가입은 필수이자 궁극적으로 딜러와 운전자를 연결시킬 수 있는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 생각했어요.

실제로 현재까지 해당 서비스가 사업 전반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주는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고, 차봇 인슈어런스라는 별도의 사업부로 성장해 차량 구매 등 다른 서비스와의 주요 접점이 되어주고 있어요. 앞으로도 차봇의 성장에 강력한 원동력이 되어주리라 기대하고 있고요.

Q. 현재 시장에서 차봇의 가장 큰 경쟁 우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이를 어떻게 더 강화시켜 나갈 계획인가요?

차봇의 가장 큰 경쟁 우위로는 B2B 멤버십 모델을 꼽을 수 있습니다. 탄탄한 딜러 네트워크와 차봇의 보험 설계사들이 응집력 있는 기반이 되고 있죠. 이 멤버십을 어떻게 잘 성장시키느냐가 곧 차봇의 경쟁력 강화가 될 수 있다고 예상해요. 그렇기에 앞으로는 B2B 멤버십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B2C와 잘 연계해 나갈 계획입니다.

B2C 서비스와의 연계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방향성은 잡혀 있어요. 우리 B2B 멤버십의 강점을 활용해서 B2C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에요. 예를 들어 고객이 우리 플랫폼을 통해 차를 구매하면 바로 보험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겠죠. 고객은 더 편리해지고, 차봇은 더 큰 수익을 내고요.

또, 차량 관리 서비스를 받는 고객에게 맞춤형 보험 상품을 제안할 수 있어요. 반대로 보험 고객에게 정기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고요. 이렇듯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결국 차봇의 성장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B2B와 B2C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게 핵심입니다. 아직 세부적인 실행 계획은 조율 중이지만, 이 방향으로 나아가며 차봇만의 차별화된 오토커머스 생태계를 만들고자 해요.

Q.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는 무엇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단계적 계획은 어떻게 설정하고 계신가요?

차봇의 장기적인 비전은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겁니다. 단순히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의 서비스를 해외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죠.

단계적 계획은 크게 세 단계로 나눠볼 수 있어요. 첫째,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화예요. 현재 모빌리티, 인슈어런스, 모터스 세 개 부문이 각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이들이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게 우선이에요.

그리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자 해요. 현재 몽골, 일본 등을 타겟으로 준비 중인데, 각 나라의 특성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있어요. 물론 이 계획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건 아닙니다. 동시에 여러 부분을 준비하고 실행해 나가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계획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에요. 중요한 건 우리의 핵심 가치를 잃지 않으면서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것이죠.

Q. 마지막으로, 8주년을 맞아 크루들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먼저 지난 8년 동안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모든 크루들의 노력과 이해관계자 분들의 지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원대한 비전으로 차봇의 여정은 시작되었습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싶었죠. 하나의 플랫폼에서 자동차 거래부터 금융, 보험, 부품 구매까지 모든 것이 가능한 ‘O2O 서비스’를 꿈꿨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으로서 이 큰 꿈을 한 번에 이루기는 쉽지 않았어요. 여러 번의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으며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거대한 비전은 유지하되 그것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이 깨달음을 바탕으로 차봇은 하나씩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성장해 나가고 있어요. 다양한 다이렉트 보험 비교 서비스부터 차봇 패키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우리의 비전을 조금씩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죠.

지금 우리가 이룬 성과들은 처음 꿈꿨던 그 큰 그림의 일부분이에요. 그렇기에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해외 진출, 새로운 서비스 개발 등 더 큰 도전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마지막으로 차봇의 비전을 다시금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돈을 버는 회사가 아니라,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혁신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고자 합니다. 이 비전을 향해 함께 나아가면서, 서로를 믿고 격려하며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