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점검 주기 남성이 여성보다 더 정기적으로, 여성은 이상 징후 보일 때만 확인 비율 높아
- 응답자 10명 중 6명, 차량 점검은 ‘정기적으로 정비소 방문’ 통해 확인
- 차량 점검 시 필수 항목 △1순위 엔진오일 및 필터, △2순위 타이어, △3순위 브레이크
- 수입차 소유자 월 평균 차량 유지비 26만 9792원, 국산차 대비 6만원 높아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차봇모빌리티(대표 강성근)가 ‘차봇’앱 사용자 167명을 대상으로 ‘운전자 차량관리 행태’를 조사한 결과 운전자 절반 이상(53.6%)은 차량관리를 위해 주행거리나 차계부를 정기적으로 작성하고 있었으며, 월 평균 차량 관리 비용으로는 약 22만 6506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차량관리를 위해 주행거리나 차계부를 기록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정기적 혹은 비정기적이라도 작성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79.8%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보유 차량에 따른 차량관리 행태에는 차이를 보였다. 신차(37.7%)보다 중고차 보유자(60%)가 운행 후 정기적으로 운전 데이터를 기록하는 습관이 더 높았으며, 연식이 오래된 차량을 보유한 운전자일수록 꾸준히 주행거리나 차계부를 작성하며 보다 차량관리에 신경 쓰는 모습을 드러냈다.
차량 점검주기는 ‘일정 주행 거리마다 확인한다’는 응답자가 50.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차량에 이상 징후가 보일 때만(18.7%), △일정한 주기 없이 생각 날 때만(18.7%), △장거리 주행시에만(7.8%), △운행 전후 항상(4.2%) 순으로 차량 점검을 실시하고 있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은 여성 대비 운행 전후 정기적으로 차량을 점검하는 비율이 약 2배 높았으며, 여성은 남성 대비 자동차에 이상 징후가 보일 때만 차량 상태를 확인하는 운전자가 약 1.6배 많았다. 연령대 별로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기적으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이상 증상이 확인될 때만 차량을 점검하는 운전자가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차량 점검 방식으로는 정기적으로 정비소를 방문해 차량을 점검하는 운전자가 63.7%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방문 점검 서비스 이용(17.9%), △자가 정비로 직접 확인(11.9%), △기타(6.5%) 순으로 이어졌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76.1%)이 남성(59.2%) 보다 정비소에 방문해 차량을 점검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여성 대비 방문 점검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자가 점검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하는 운전자가 더 많았다. 보유 차종별로는 국산차(73.7%) 보다 수입차(81.3%) 소유자가 정비소 방문이나 출장 서비스와 같이 전문가를 통해 차량을 점검하는 비율이 더 높았으며, 차량의 연식이 높아질수록 자가 정비로 직접 차량을 점검하는 운전자가 늘어나는 추이도 확인됐다.
차량 점검 시 반드시 체크하는 주요 항목 1순위는 ‘엔진오일 및 엔진 오일 필터’(88.7%)였다. 다음으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상태(75%),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기타 브레이크 관련 용품(60.1%)이 필수 점검 항목 베스트 3로 꼽혔다. 그 외 차량 점검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으로는 △브레이크 오일(35.1%), △엔진 냉각수(34.5%), △경고등 및 표시등(26.8%), △자동 변속기 오일(26.2%), △부동액(26.2%), △에어 클리너 필터(24.4%), △배터리(24.4%), △에어컨 클린 필터(21.4%)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운전자가 매월 지출하는 차량 유지 비용은 평균 22만 6506원이었다. 소모품 교체, 세차, 주유 등 월 평균 차량 관리 비용을 묻는 질문에 운전자 50.6%가 월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을 쓰고 있다 답했으며, 이어 △10만원 미만(27.1%),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19.3%), △50만원 이상~80만원 미만(2.4%), △8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0.6%) 순으로 이어졌다.
차량 유지에 가장 많은 비용을 쓰고 있는 연령대는 30대가 월 평균 24만 4737으로 가장 높았다. 또, 60대 이상(7.4%)이 월 평균 50만원 이상의 높은 관리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30대(5.3%) 역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소유 차종 별로는 수입차가 월 평균 26만 9792원으로 국산차(20만 8898원) 대비 약 6만원 이상 더 많은 비용을 쓰고 있었다. 50만원 이상의 높은 관리 비용을 지출하는 운전자 역시 국산차 대비 수입차 소유자가 10배 이상 높았다. 연식에 따라서는 7년 이상~10년 미만의 차량 보유자가 28만 5714원의 가장 많은 차량 관리 금액을 지출하고 있었다.
차봇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운전자의 차량 관리 현황과 필요 서비스를 파악하고자 진행한 것으로 “운전 경험이 늘어날수록 차량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 정기적으로 차량을 점검하거나 운행 데이터를 기록하는 등의 관리 습관이 형성되고 있음을 추측해 볼 수 있었다”며, “차봇의 ‘내 차 관리’ 서비스를 통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주행 거리와 차계부를 기록하고 이와 연계해 하나의 앱에서 소모품 교체, 방문 정비, AI 수리 견적 서비스는 물론 맞춤 보험 상담까지 운전자 생활에 편의를 도모할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보길 권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