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봇이 올해 선보인 새로운 슬로건은 ‘잘 사는 기술, 잘 타는 습관’ 입니다. 메시지에서 엿볼 수 있듯이 차봇의 핵심 비즈니스는 차량 ‘구매’와 ‘관리’ 두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는 각각의 다른 노선이 아닌 상호 연결된 비즈니스 구조로, 차봇은 이 두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궁극적으로 완결형 디지털 오토 리테일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의 일환으로 차봇은 차량관리 사업부문의 강화를 위해 지난달 29일 SK네트웍스의 수입차 차량관리 플랫폼인 ‘더카펫’을 인수했습니다. 양사는 지난 25일 더카펫 사업 일체와 이와 관련된 자산 및 인프라 이관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최종적인 사업 이관은 이번달 말 완료될 예정입니다.

차봇의 더카펫 인수는 SK네트웍스가 보유한 O2O 정비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차량 관리 솔루션을 구축해 애프터케어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전략적 투자라 할 수 있습니다. 더카펫의 수입차 정비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흡수해 점진적으로 차봇의 통합 차량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 시키고, 차량 구매 서비스와의 연결을 통해 선순환의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완성시키고자 합니다.

더카펫은 SK네트웍스가 2022년 개발한 수입차 특화 차량관리 플랫폼으로 내 차량에 맞는 수입차 정비소 검색과 차량 모델별 정비 건수 확인, 정비 명세서 텍스트 자동 인식을 통한 정비 이력 및 소모품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더카펫은 제조사 보증기간 종료 이후 정비 업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수입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차봇은 이들을 겨냥한 맞춤형 차량 관리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해 니치 시장을 공략하고자 합니다. 차봇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수입차 운전자의 생애주기 및 관련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단순 소모품 관리 뿐만 아니라 맞춤 보험, 정비, 폐차까지 특화된 통합 차량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더불어, 현재 차봇의 차량관리 서비스인 ‘차계부’, ‘AI 수리견적’, ‘자동차 보험 관리’ 등과 더카펫의 ‘모바일 정비 명세서’, ‘AI챗봇 정비사’ 등의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자에게 보다 확대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또한, 운전자의 차량관리 빅데이터에 기반한 AI기능 강화에도 힘을 실을 전망입니다. 차봇이 7년여간 보유한 약 114만건의 운전자 데이터와 더카펫이 보유한 국내 수입차 100만대 이상의 정비 데이터를 연계해 운전자 개인에 특성화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차봇은 이번 더카펫 인수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차량 구매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오토 커머스 역량과 더카펫의 O2O 정비 인프라 및 빅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차량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특히 SK네트웍스가 보유한 고도화된 O2O 정비 서비스는 수많은 운전자가 겪고 있는 차량 관리의 어려움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체계화된 관리 시스템으로서 차봇은 이를 활용해 운전자의 생활에 이로움을 전하고자 합니다.

더카펫을 통해 차봇이 새롭게 선보일 잘 타는 습관, 차봇과 함께 어제 보다 더 나은 운전자 라이프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