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합류하는 인재들의 공통된 특징을 꼽자면 바로 ‘창업 경험’을 들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들의 가장 큰 강점은 창업 경험을 통해 배운 통합적 관점의 전략적 사고와 사업가 마인드셋으로, 변화무쌍한 스타트업 환경에서 개척자 역할을 자처하며 조직과 비즈니스를 이끄는데 큰 도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차봇 역시 고속성장을 달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서 창업에 도전해 보셨거나 창업을 꿈꾸시는 크루 분들이 여럿 계신데요. 이번에 새롭게 합류하신 백정호 팀장님 역시 6년여간의 창업 경험을 지니신 분으로, 인터뷰를 통해 합류 여정과 앞으로 차봇에서 전개해 나갈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칠전팔기 인생 경험해서 터득한 강력한 무기’

Q. 환영합니다, 백정호 팀장님! 차봇에 합류하기 전 어떠한 일들을 해오셨나요?

‘칠전팔기’라는 말이 제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리 길지 않은 삶을 사는 동안 남들보다 굴곡이 많았거든요. 항상 저만의 방법을 찾아 그 굴곡을 극복해 왔기에 제게 딱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제 첫 커리어는 제약회사 해외영업이었어요. 그 후에 직접 사업에 뛰어들어 6년간 사업자로 살았죠. 유아용품과 특판 관련한 사업이었어요. 그러다 사업을 시원하게 말아먹었어요. (웃음)

잠시 방황하는 시기를 보내다가 PDLC라는 특수필름을 만드는 회사에 들어갔어요. 그곳에서 영업 마케팅을 담당했죠. 특히 롯데타워에 납품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또, BMW 독일 본사에도 정기적인 납품 계약을 했는데, 거의 우리나라 최초가 아닐까 싶네요. 당시에 특수필름을 만드는 회사가 국내에 몇 개 없었거든요. 그 이후 노인요양 관련 산업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프랜차이즈화 하는 업무를 맡았었죠.

차봇에 합류 하기 바로 전에는 ‘티맥스’라는 회사에서 애프터케어 부문을 담당했습니다. 그때 현대차에서 D2C*로 캐스터를 출시했는데요. 국내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애프터마켓**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어요. 특히, 캐스터 관련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롤 모델이나 가이드가 없는 상태에서 모든 걸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일이었기에 정말 쉽지 않았거든요. 자원 투입도 최소한으로 이루어졌다 보니 홀로 모든 걸 담당해야 했었죠. 그러다 보니 미숙하지만, 기획부터 개발 추진, API에 연동한 운영, 시공점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보 등 정말 A부터 Z까지 정말 혼자 다 했어요. 맨땅에 헤딩했던 일이었는데 결과가 잘 나와 정말 다행이었죠. 당시 매출이 400억가량 나왔으니까요.

*D2C(Direct to Customer): 제품 생산자가 중간 유통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유통 방식.

**애프터마켓(After Market; 후속시장): 제품 판매 후 제품의 부품 교체, 유지보수, 정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

Q. 6년여간의 창업 경험도 있으신데요, 당시 사업에 뛰어든 계기나 사업을 통해 배운 점이 무엇이었나요?

처음부터 사업을 꿈꾸지는 않았어요. 첫 커리어가 해외 영업이다 보니 해외 프로젝트를 여럿 진행했었는데요. 유통 단지나 유통 창고, 공장, 연구소 등을 짓는 일이었어요. 그런데, 하다 보니 제가 직접 사업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정도면 나도 하겠네!’라는 생각이었죠.

그렇게 뛰어들게 된 사업에서 배운 점은 크게 두 가지에요.

첫 번째로, 저 자신에 대해 깊게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사업을 하면서 제가 뛰어난 사업가보다는 누군가를 보좌하는 역할에 더 잘 맞는다는 사실을 그때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훌륭한 리더보다는 그와 함께하는 뛰어난 수완가 유형인 거죠.

두번째는, 아무도 이유 없이 호의를 베푸는 사람은 없다는 걸 깨닫았어요. 그외, 업무에 대한 태도도 배울 수 있었는데, 내가 직접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도 나 대신 움직여주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제가 하는 사업이니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다고 무언가 이루어지는 일은 없는 거죠. 기회는 움직이는 자에게 주어지는 법이란 걸 그때서야 제대로 체감했죠.

Q.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커리어에 이어 이제는 차봇과 함께하고 계시는데요. 차봇의 어떤 점이 매력적이었나요?

다른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차봇에 대해서 몇 번 들어본 적이 있었어요. 당시에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찾아봤었죠.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용감하게 펼치고 있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차봇에 합류를 결정했던 것도 이렇게 긍정적인 이미지와 매력이 큰 몫을 했어요.

저는 회사에 대해 알아볼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사업이 무엇인가를 보는데요. 차봇은 보험이 그 근간이 되더라고요. 제 경험상 보험을 뿌리로 두고 있는 회사는 쉽게 수익악화로 무너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보험이 그만큼 우수한 수익 모델이니까요. 안정적인 수익원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인력에 대한 부분을 봤어요. 지금 몇 명이 근무하고 있고, 근속연수는 얼마나 되는지 등을 찾아봤어요. 흔히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성장 그래프는 J-커브*를 나타낸다고 하는데요. 이 그래프의 초기 단계에서는 성장이 불안정하다 보니 인력 교체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쉽죠. 차봇도 인력 교체의 주기가 짧은 편으로 보였는데, 이게 J-커브로 성장해 나가는 단계라고 저는 판단했어요. 제가 차봇과 합류한다면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느낄 수 있는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를 함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죠. 어떤 형태로든 여기서 제가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또, 기업 리뷰나 소문을 들어보면 올드한 조직 구조가 아닌 새로운 사람들이 빠르게 수용된다는 점도 좋았고요.

*J-커브(J-curve): 스타트업의 성장을 Create, Release, Morph, Model, Scale, Harvest의 6단계로 제시하는 그래프로, J형태의 곡선을 그리는 것이 특징. 초기의 3단계에서는 수익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성장의 침체기를 겪는데, 이를 ‘죽음의 계곡(Valley of Death)’이라 함.

Q. 차봇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셨나요?

저는 본래 리드급 퍼포먼스 마케팅 포지션으로 지원했는데요. 사실 이 직책의 역할이라는 게 참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보다는 지금 차봇에는 숫자를 다루는 사람, 매출을 만드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죠. 그래서 차봇에 지원해 채용 인터뷰를 볼 때도 채용공고에서 말하는 리드급 퍼포먼스 마케팅이라는 직책에 저를 맞추기보다는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에 관해 이야기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실제로 채용 인터뷰 과정에서 차봇이 필요로 하는 포지션과 더 적합한 곳으로 제안을 받아 합류하게 되었죠. 그렇게 지금은 새로운 사업 영역에 도전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Q. 실제로 차봇에 입사하면서 어떤 첫인상을 받았는지 궁금한데요. 좋았던 점과 아쉬웠 던 점도 하나씩 꼽자면?

분위기가 부드럽고 자유롭다고 느껴졌어요. 제가 그동안 경험해본 사회생활은 수직화가 철저히 되어 있고 경쟁을 중요시하는 분위기였는데요. 그래서 상당히 경직된 느낌이었고, 사람들 얼굴에 거의 표정이 없었어요. 그런데 차봇에서는 크루들끼리 서로 미소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출퇴근이 짧다는 거에요. (웃음) 집이 회사 근처라 천천히 걸어서 10분 정도면 출근해요. 개인적인 부분 말고 업무에 관해서 이야기하자면 오픈 된 조직 문화라는 점이 좋았어요.

제일 아쉬웠던 점은 여러 가지 프로젝트나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는 환경이다 보니 적응하기 전에는 업무를 처리할 때 난감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협업해야 하는 상황에서 담당자를 찾는 데 난항이 있었어요.

Q. 차봇 조직문화의 어떤 점이 좋았는지 좀 더 자세히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데요.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조직문화라는 점이 좋았어요. 의견을 공유하고 거기에 대해 피드백을 받는다는 게 경직된 분위기의 조직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어떤 의견이 제시되었을 때 업무를 함께하는 구성원들이 그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고, 그렇게 또 새로운 의견이 나와 발전을 거듭해 간다는 게 정말 매력적이에요.

또, 팀별로 노션 등을 통해 업무 공유를 하고 있다 보니 다른 팀에서 어떤 일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필요할 때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여기서 Q&A 같은 것을 하기도 하고요. 한마디로 업무의 진행 상황에 서로 오픈되어 있는 환경인 건데, 그래서 더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기존에 경험해온 조직문화와는 완전히 다른 만큼, 그런 조직문화를 이끌어가야 하는 리더로서 부담감이나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아요.

부담감이라기보다는 고민이 있었어요. 제가 지금까지 일해온 직장은 대체로 보수적인 곳이다 보니 수직적인 분위기였는데요. 소위 말하는 ‘까라면 까는’ 분위기였죠.

그런데 차봇은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 보니 여기서 제 스타일이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저는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주되 책임감도 그만큼 져야 한다는 생각이고, 또 다소 타이트하게 구는 편이에요. 그런 스타일이 지금 조직문화와 잘 어우러지지 못하면 어쩌나, 업무 효율을 위해서는 스타일을 바꾸는 게 나을까 그런 고민을 했어요. 일하는 방식의 싱크가 맞지 않는 점이 있어서, 이걸 맞추는 시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물론 그걸 잘 이끌어가는 것도 제 역할이죠.

그리고 제가 요즘 팀원들의 커리어를 학교 체계에 자주 빗대어 생각하는데요. 팀장급이 그 밑의 팀원에게 일을 시키는 게 마치 대학생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한테 무언가를 시키는 거랑 비슷하다고 느끼거든요. 대학생의 관점에서 무언가를 시키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은 잘 못 알아듣지 못할 수도 있어요. 눈높이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그래서 요즘은 업무 지시를 할 때 업무에 대해 설명해 주는 방식을 바꿔야 하나 싶기도 해요.

Q. 그렇다면 차봇에 입사한 후에 어려움이 있을 때 가장 도움을 준 사람은 누구인가요?

김용민 팀장님이요. 제가 어떤 업무를 해야 할 때 방법을 잘 모르겠거나 방향성이 고민될 때 주로 용민 팀장님께 논의를 했어요. 그 분이 참 현명해요. 용민 팀장님과 이야기를 한다고 모든 게 100% 해결되지는 않지만,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실마리를 잡을 수 있죠. 또, 용민 팀장님과 제 관점에 차이점이 많아서 다른 시선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곤 해요. 항상 그 분 의견은 참고가 많이 됩니다.

Q. 백정호 팀장님이 꼽는 본인을 강하게 만들 업무 무기는 무엇인가요?

개척자 정신과 협상력 이라 생각해요.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내고 여러 이해관계자와 원활히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죠. 제가 업무하는 스타일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데요. 저는 남들은 잘 가지 않은 길을 기회라고 생각해 파고들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고, 그렇게 찾아낸 가능성에서 새로운 사업의 싹을 틔우고 키우는 업무를 주로 해왔어요. 대표적으로 앞서 소개했던 독일 BMW 본사에 PDLC라는 신소재를 정기 납품한 것이나 현대차 캐스퍼에 대한 부가서비스를 플랫폼화해 온라인에서 제공한 사례가 있죠.

협상을 잘하는 저만의 노하우라고 하면 관념적인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결국 협상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걸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상대방의 성향과 업무적인 관심 영역을 빠르게 파악해서 거기에 맞는 것들을 제공해 주는 게 가장 효과적인 협상이거든요.

또, 협상할 때 제가 을의 위치라고 하더라도 을처럼 행동하지 않아요. 협상의 키는 항상 자기 자신이 쥐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는 말처럼 내가 쥔 카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지는 정확히 안다면 그게 아주 실낱 같은 연결성이라고 해도 서로 이을 수 있거든요. 거기에 집중하면 협상에서 실패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제 협상력의 근간이 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무기라 생각해요. 사업을 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아주 좋아졌다고 생각해요. 내부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면 대안을 제시하거나 빠르게 실행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고, 외부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는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는 걸 배웠죠. 항상 ‘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내가 무엇을 얻어야 하고, 무엇을 줘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요.

Q. 상당히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성향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주변에서 어떤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으시나요, 또, 어떤 사람과 잘 맞으신가요?

‘일잘러’라는 말을 자주 들어요. 오랫동안 저와 거래 관계를 이어온 분들이 일 잘하는 사람, 업무를 맡기면 확실한 사람이라고 자주 말씀하셨죠. 또, 손해 안 보는 사람이라고도 하셨어요.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들에겐 사실 좋은 얘기는 못 듣는 것 같아요. (웃음)

잘 맞는 타입이라면 역시 꼼꼼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별로 꼼꼼하지 못하거든요. 세부적으로 어떤 것들을 살피기보다는 큰 흐름 위주로 생각하다 보니 작은 흐름을 놓치기 쉬운데, 꼼꼼한 사람과 함께 일하면 그런 점이 보완되면서 손발이 잘 맞는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어요.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사람도 좋아하고요.

“시공사업의 포문을 열 개척자”

Q. 차봇에서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너무 많죠. ‘모빌리티 경험을 다시 새롭게’라는 차봇의 비전에 걸맞게 정말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요. 우선 지금은 시공 플랫폼에서 성과를 꼭 내고 싶고요. 실제로 곧 팀을 꾸릴 예정이죠. 회사가 투여한 자원에 비해 좋은 성과가 나왔다, 효율적인 투자였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싶어요. 그 다음으로는 애프터마켓에도 관심이 많죠. 현금 유동량이 많은 시장이라 그곳에서 입지를 충분히 다진다면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Q. 앞으로 시공 플랫폼을 담당하는 새로운 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일을 하게 될지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우선 시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을 해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자동차가 처음 생산되어서 출고되는 시점에서는 정말 별달리 추가되는 게 없거든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자동차’의 요소 중에 많은 부분이 빠져 있어요. 그래서 실제로 구매자에게 전달되기 전에 선팅하거나, 블랙박스를 달거나, 유리막 코팅을 하는 등 여러 부가 옵션을 달아주어야 하는데 이런 게 전부 시공에 포함돼요. 시공 플랫폼은 이런 시공을 하는 오프라인 전문점을 모아 네트워크화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죠.

실제 시공 플랫폼은 내년 초쯤 완성이 될 예정이에요. 그전까지는 누수 없이 개발이 잘되도록 지원하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에요. 그 이후로는 시공 플랫폼을 활성화하기 위한 영업과 홍보활동에 매진해야죠. 차차 편의성이나 사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공 플랫폼을 개발해 나가고 싶어요. 또, 거기에 여러 비즈니스를 붙여 커스터마이징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고요.

Q. 마지막으로 차봇 크루분들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려요.

제가 낯가림이 별로 없고 관심사도 다양하다 보니 크루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자주 나누었는데요. 그래서 벌써 제가 익숙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사실은 신규 입사자입니다. (웃음)

항상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업무를 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다 같이 즐겁게 차봇 라이프를 즐기기를 바랍니다!